국가장학금 지원 범위 확대와 함께 우수 직업계고 육성, 학자금 및 주거 지원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연계, 청년의 연구역량 발휘 지원 등 정부의 종합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소개합니다.
1. 국가장학금 및 근로장학금 확대
올해부터 국가장학금 지원 범위가 기존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되면서 지원 대상이 100만 명에서 약 150만 명으로 50만 명 증가합니다. 또한 근로장학금 수혜 인원도 약 14만 명에서 약 20만 명으로 늘려 청년들이 직무경험을 쌓으면서 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2. 우수 기술인재 육성
지자체-교육청-지역기업-학교 간 협약을 통한 특성화고 10개 내외와 첨단분야 마이스터고 3개 내외를 추가 지정하는 등 우수 직업계고 100개를 육성합니다. AI·SW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이스터고의 혁신을 지원하며, 학과 개편 및 첨단 시설·설비 구축에 학급당 3억 75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지역 고용센터 및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직업계고 졸업생 중 진로 미결정자를 위한 거점학교를 17개교에서 24개교로 확충합니다.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 만점비율도 8%에서 9%로 상향하고, 군무원 지역인재 채용을 신설합니다.
지원자격 :
1) 대학일자리 플러스 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있는 대학의 재학·휴학·졸업유예·졸업생, 타대학생 및 고등학교 이하 졸업 청년을 포함한 지역청년까지 만 15세 이상 청년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전국 53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있는 대학의 재학생과 고등학교 졸업 이하 미취업 청년이 대상입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목록은 온통청년 홈페이지, 고용2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대학 졸업자로서 미취업한 경우와 마지막 학기 졸업(예정)자 위주로 발굴·지원합니다.
3. 학자금 및 주거 지원 강화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확대와 함께 서울 3개소, 인천 1개소에 착공한 연합기숙사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저렴한 월세로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초·차상위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안정장학금을 신설하여 연 최대 240만 원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344억 35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원거리 대학에 진학한 기초·차상위 대학생은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받으며, 255개 대학이 이 사업에 참여합니다. 원거리 진학 여부는 대학 소재지와 부모의 주소지가 서로 다른 교통권에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학자금 대출은 금리 1.7%에 생활비 대출 한도는 400만 원으로, 재학기간에는 상환유예를 하는 등 거치 및 상환기간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연계
중소(견)기업의 대학 교육과정 설계·운영 참여를 확대하여 '(가칭) 인재 파이프라인'을 추진합니다. 계약정원 자율학부 모델 확산 및 규제개선 등을 통해 산업계 주도 교육과정을 늘리고 졸업 후 채용으로 연결합니다.
계약정원·학과에 입학 가능한 직원의 범위를 자사에서 협력·하도급 업체의 직원까지 확대하여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을 지원하고, 지역 강소기업 등의 우수인력이 대학 교원 이중소속으로 산업계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또한 표준현장실습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대학생·전문대학생에게 전공과 연계한 해외 직무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내실화하여 현지 취업으로 연결합니다.
5. 청년의 역량 발휘 지원
교육부는 올해 12월까지 의대 교육 전담 조직인 '의대교육지원관'을 설치·운영하여 우수 의료인력 양성을 지원합니다. 연구인력의 연구 기회 확대를 위해 인문사회분야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신설하여 총 100명에게 연 1200만 원을 지원하고, 이공계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도 확대합니다.
대학연구혁신 프로젝트를 통한 대학연구소 지원으로 연구자의 연구기회를 넓히고, 첨단분야 특성화대학 분야를 기존 '반도체·이차전지'에서 '바이오'까지 확대합니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전공자율선택제 등 교육혁신으로 미래융합형 인재를 양성합니다.
특히 '라이즈(RISE)' 체계를 전국 17개 시도에 본격 가동하여 지·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산업을 견인할 융합 인재 양성을 지원합니다. 각 지역과 대학은 '라이즈'를 플랫폼으로 국비 2조 원과 이에 대응하는 지방비를 활용하여 지역-대학 동반 혁신을 이끌고 '인재양성-취·창업-정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다양한 맞춤교육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특히 청년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