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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주요한 과제 중 하나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워킹맘이 안심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정부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양적·질적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내년에 시행될 주요 돌봄 대책들을 소개합니다.
1. 유보통합: 하루 12시간 돌봄으로 부모 부담 경감
유보통합 시범 운영
2023년 9월부터 유치원 68곳, 어린이집 84곳에서 유보통합 시범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유보통합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장점을 결합해 영유아의 보육과 교육 격차를 줄이고, 돌봄 환경을 개선하려는 정책입니다.
구분 | 어린이집 | 유치원 | 유보통합 |
대상 연령 | 만 0세~취학 전 | 만 3세~취학 전 | 만 0세~취학 전 |
기본 운영시간 | 7시간 + 연장보육 가능 | 4~5시간 + 방과후 교육 | 8시간 + 아침·저녁 돌봄 4시간 추가 |
- 주요 변화: 돌봄 시간이 하루 12시간까지 확대되어 맞벌이 부모가 늦게 퇴근해도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 교사 1인당 영유아 수 감소: 교사 한 명당 담당 아동 수를 줄여 돌봄과 교육의 질을 높입니다.
- 예) 0세반: 3명 → 2명, 5세반: 최대 25명 → 18명
2. 늘봄학교: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
늘봄학교란?
늘봄학교는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단일체제로, 초등학교 학생에게 정규 수업 전후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제공합니다.
- 운영 시간: 오전 7시~오후 8시
- 특징:
- 매일 2시간 맞춤형 프로그램 무료 제공
- 초등 1학년 학생 약 80%(34만 8,000명 중 28만 명) 참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자체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예시:
- 부산: 펜싱, 드론, 드럼 수업
- 충남: 골프, 로봇 코딩
- 대구: 음악놀이
확대 계획
내년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2026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늘봄학교 지원 대상을 확대합니다.
3.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중소기업 근로자도 함께!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이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도 함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입니다.
- 운영 사례:
- 포스코: 협력사와 지역 중소기업 직원 자녀 포함해 190개사 이용
- 전국 운영 시설 수: 65개소
정부 지원
-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운영 기업에 재정적 인센티브와 포상 제공.
- 협력사 직원 자녀를 위한 정원 확대(전체 정원의 50% 이상).
4.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비교 한눈에 보기
정책명 | 대상 | 운영시간 | 주요특징 |
유보통합 | 만 0세~취학 전 영유아 | 8시간 + 4시간 연장 |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교사 1인당 아동 수 감소 |
늘봄학교 | 초등학생(현재 1학년 대상) | 오전 7시~오후 8시 | 정규 수업 전후 돌봄, 지역 특화 프로그램 제공 |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가 마음 편히 일하며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입니다. 유보통합, 늘봄학교,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그 중심에 있는 정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대와 개선이 기대됩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이 돌봄 부담을 줄이고 저출생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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